오늘은 수면장애, 불면증, 수면 장애 종류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면은 우리 삶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데요. 생체 리듬과 신체 회복 뿐 아니라 정신, 창의력 등 잠재력까지 관여합니다. 또 성장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나오는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성장이 더뎌 진다는 것도 유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면은 중요합니다.이러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저 잠자기가 어렵다 정도로만 뭉뚱그려서 알고 계시지는 않나요?수면장애의 종류를 알아보고 각각에 맞는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 불면장애
- 수면위상증후군
- 하지불안증후군
- 렘수면행동장애
- 폐쇄성수면무호흡증
- 기면병
1. 불면장애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자주 깨는 경우
흔히 생각하는 형태의 불면증입니다. 불면장애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해 과하게 걱정함
- 잠을 자기 위해 몹시 애를 씀
- 자려고 하는 동안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음
- 자려고 하면 긴장감과 불안감이 생김
- 오히려 자려 하지 않았을 때 잠이 오지만 자려고 하면 잠이 오지 않음
이러한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는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추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지만 계속해서 누워있는 습관은 불면장애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활동을 해야 하는 낮동안에 누워 있는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습관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불면이 지속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면위상증후군
잠이 잘 안오고 아침에 일찍 깬다면
불면증 증상을 확인 할 때 수면 패턴을 필수적으로 평가합니다. 이 수면위상증후군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찍 자서 일찍 깨는 전진형 증후군,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 지연형 증후군, 그리고 여행으로 인한 시차와 교대근무에 의한 수면위상증후군으로 나뉩니다. 수면위상증후군은 수면제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수면의 패턴을 정확히 알아내야 합니다. 잠자리에 누웠는데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먼저 수면패턴을 파악 해야 하는데요. 아침에 일어난 후 17시간의 활동 시간을 채웠는지 아닌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3. 하지불안증후군
다리를 가만 둘 수 없어 잠들기가 어려운가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자려고 누웠는데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어 다리를 계속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함께 동반되는 질환으로 '주기성사지운동증'이 있는데 이것은 자는 동안 나도 모르게 다리가 움찔! 하면서 발을 차는 증상입니다. 이런 동작들로 인해 잠이 자꾸 깨거나 깊은 잠을 못드는 경우입니다. 이 두가지 증후군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출혈, 임신, 위 절제술 같이 철분 결핍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철분 결핍이라면 철분제를 먹는 것으로 증상이 호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 결핍이 아니라면 도파민 효현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4. 렘수면행동장애
잠꼬대와 몸부림이 심하다면?
잠꼬대와 몸부림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심한 잠꼬대가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속설이 있어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치매보다 파킨슨병과 연관성이 높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파킨슨병이 발생한 후에 파킨슨성 치매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잠꼬대가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로 발전 한 것입니다. 잠꼬대나 몸부림은 일종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한 몸부림으로 다치게 된다면 약물을 복용하여 조절합니다. 하지만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하는데요. 보행 문제, 손 떨림 등을 평가하여 파킨슨병으로의 이행을 모니터 합니다.
5.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머리만 대면 잠드는데 낮에 졸리고 피곤하다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은 밤에 잠을 못잔다는 것이 아니라 낮에 피곤하고 졸리다는 증상을 호소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는동안 기도가 막히기 때문에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이 때문에 중간에 깨고 낮에 졸리게 됩니다. 낮의 피로 때문에 누우면 바로 잠들게 되는 것이지요. 수면시 저산소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인지기능 저하, 심혈관계/뇌혈관계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은 무호흡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때 옆으로 누워 자면 무호흡과 코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양압기를 사용하여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는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방법으로도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6. 기면병
낮에 주체 못할 정도로 졸리다면?
기면병은 낮에 극심하게 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웃거나 울다가 전신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잠들 무렵 몸을 움직이기가 어려운 수면 마비와 환각 (가위 눌림)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낮에 심하게 졸리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전 중 사고가 일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야간에는 오히려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진단을 할 때 야간의 수면다원검사와 주간의 수면잠복기반복검사를 시행하여 기면병 여부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낮동안 졸림에 대비하여 미리 잠을 자두는 방법이나 각성제 사용으로 대비를 합니다. 탈력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위의 수면장애 중 자신이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수면패턴을 먼저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면증의 양상을 알아야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증상이 미비하고 약간의 불편감과 개선을 원한다면 아래의 글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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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면장애, 불면증, 수면 장애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