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살인진드기, 증상, 예방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가벼운 피부염을 일으키는 반면 오늘 소개해드릴 참진드기는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며 목숨까지 앗아가는 무서운 녀석입니다.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기 때문에 남 일이 아닐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살인진드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살인진드기란?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주로 숲,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는 참진드기를 말 합니다. 중국 등지에 서식하는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는 이전까지 동물이나 건초를 수입할 때 들어 왔지만 올해는 철새에 의한 이동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가 급증하여 철새를 통해서 까지 확산이 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밭일이나 풀밭에 앉아 있는 것으로 진드기에 물릴 수 있지만 특히 이번에는 길고양이를 만졌는 데 진드기에 물린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전의 발견과 달리 검역이나 방역이 힘들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렸을 때 증상?
진드기에 물린 몇시간 이내에는 가려움, 붓기,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납니다. 물린 지점 주변에 발생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진드기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 된다면 아래의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린 경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므로 증상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뒤 6 ~14일 동안을 잠복기라고 하는데 이 때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후에는 혈변,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으며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 될 수도 있습니다.
예방
출처 - 질병관리청
살인진드기에 의한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활동 수칙을 준수 하는 것만이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야외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착용하기
- 옷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 야외활동 후 샤워를 하고, 옷은 털어서 반드시 세탁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이 외에도 위에서 발생한 사례와 같이 함부로 야생 동물 만지지 않기, 애완 동물 산책 시 풀밭은 피하고 산책 후 목욕 시키기 등의 생활 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살인진드기, 증상,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