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건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증상, 자가진단, 개선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그 중독성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 온 지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스마트폰 중독의 해로운 점, 자가진단 등을 통해 중독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스마트폰 중독의 부정적 영향
스마트폰 중독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중독 인구 비율은 약 10% 에서 30%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연령 그룹에서 스마트폰 중독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폰 중독이 단순히 안 좋다는 것은 모두들 인식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안 좋을까요?
- 건강 문제 >> 장시간 작은 휴대폰 액정을 들여다 보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력, 두통, 수면장애, 척추 및 근골격계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 사회 관계 약화 >> 현실적인 대인 관계가 약화 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에 몰두하면 가족, 친구, 동료 간 실제 대화와 상호작용이 감소하고 나아가 사회적 고립과 관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생산성 감소 >> 일상 활동에 집중하는 능력과 업무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에 의한 산만함과 업무 중단은 작업 효율성을 저하 시키고 집중력을 흩뜨릴 수 있습니다.
- 정신건강 악화 >>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적 측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속적인 타인과의 비교, 부정적인 온라인 경험, 인터넷 중독 등은 우울감, 불안, 자존감 저하 및 스트레스 증가와 관련 될 수 있습니다.
- 안전 문제 >> 특히 운전 중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주의를 분산시켜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행 중에도 휴대폰을 보면서 걷는 '스몸비족'에 대한 불안이 연일 매체에 보고되는데요, 안전사고나 다른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시간 낭비 >> 스마트폰 중독은 많은 시간을 휴대폰에만 쏟게 만듭니다. 의도치 않게 휴대폰에 매몰되면 일상 활동과 취미 등에 할애해야 할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2.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더 나쁜 이유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과는 조금 다릅니다. 좀 더 위험하고 중독성이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그럼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더 나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뇌의 발달 단계 >> 청소년은 뇌의 발달이 진행 중입니다. 이런 단계에서 스마트폰 중독은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인 상호작용, 자기 통제, 충동 통제 등의 능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서적, 사회적, 학업적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학업에 영향 >> 청소년은 학업과 개인 능력 발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어 학업에 집중하는 능력을 저하 시키고 대면 상호작용과 실제 활동에 할애해야 할 시간이 줄어들어 학업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대인관계 문제 >> 청소년기의 대인관계는 성인과 달리 몹시 폐쇄적이기 때문에 사회작용 감소나 부정적인 영향은 굉장히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킵니다. 때문에 실제 대면 대화와 상호작용 감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의 사회적 고립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온라인 위험 요소 >> 청소년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위험 요소에 노출될 가능성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은 자녀들이 부적절한 콘텐츠, 사이버 괴롭힘, 개인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 되기 쉽습니다.
- 자기 조절 능력의 미성숙 >> 청소년은 자기 조절 능력이 미성숙한 단계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은 자기 조절 능력을 더욱 저하 시키고 스스로 휴대폰 사용을 조절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악순환을 부릅니다. 이로 인해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위험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과 더불어 나타나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은 어른보다 나쁘며 빠른 교정이 필요한 것 입니다.
'요즘 애들 다 이정도는 쓰는거 아닌가?', '아직 중독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치하다가는 교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자가진단
아래의 체크 리스트를 보면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자가 진단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부모의 자녀 진단
- 휴대폰을 지나치게 장시간 사용, 제한 하여도 제한하지 못하는 경우
- 휴대폰 사용이 제한되거나 중단될 때 자녀가 강한 불안, 분노, 예민함을 보이는 경우
- 실제 대화를 피하거나 줄이는 경향이 있거나 교우 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성적이 나빠진 경우
- 평상시 좋아하던 운동이나 취미 시간이 줄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2) 청소년 자가진단
-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할 일을 미루는 경우
- 가족, 친구와 대화를 적게 하거나 간혹 문제가 생기는 경우
- 자신의 집중력이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느끼거나 실제로 공부 시간이 줄고 성적이 안 좋아진 경우
- 평상시 좋아하던 취미나 관심사에 흥미가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 든 경우
- 자기 조절이 어려워 휴대폰 사용 시간 제한에 실패하는 경우
자녀와 부모의 자가진단 결과를 비교해 보고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스마트폰 중독 완화를 위한 노력이나 전문의와의 상담, 스마트폰 중독을 관리하는 전문 기관의 방문 등이 필요합니다.
4. 스마트폰 중독 개선 방법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개선을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부모도 옆에서 함께 도와야 합니다.
1) 부모의 노력
- 소통, 이해 >> 무조건 '게임 하지마', '그런 것 좀 하지마' 라기 보다는 관점을 들어보고 휴대폰 사용 패턴을 파악하면서 자녀와 소통하고 휴대폰 사용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과 제한 >> 당연히 휴대폰 사용에 대한 일정한 규칙과 제한 시간을 두어야 합니다. 화면 시간 제한이나 금지 시간대 설정 등입니다.
- 모범적인 행동 >> 자녀의 사용은 제한하고 훈육하면서 자신들은 계속 들여다 보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겠죠. 함께 적당한 제한을 두고 함께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서 참여하는 것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활동 >> 가족 전체가 함께 야외 활동이나 스포츠, 예술 체험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 균형 잡아주기 >> 휴대폰 사용과 더불어 다른 중요한 활동 간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 운동, 취미 등에 적절한 시간과 우선순위를 부여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다른 지원 찾기 >>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 온라인 자료 등 필요한 방법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 가이드 제공 >> 휴대폰 사용에 대한 적절한 예시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합니다. 휴대폰을 사용하기 적절한 시간, 장소등을 교육하고, 위험한 온라인 접근이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2) 스스로의 노력
- 인정 >> 본인이 중독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려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목표 설정, 계획 >> 명확한 목표 설정과 중독 탈출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한 주간 오프라인 활동에 얼마나 시간을 사용할 지를 스스로 계획하여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 관리 >> 효과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시간관리 도구나 앱을 활용하여 휴대폰 사용 시간을 추적하고 제한하는 것도 좋습니다.
- 대체 활동 탐색 >> 다른 활동을 충분히 활용해야 합니다. 운동, 취미, 독서, 예술, 친구와의 약속 등 다양한 활동으로 스마트폰 사용의 충동을 잊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 친구와의 협력 >> 가족과 밥을 먹을 때, 혹은 친구와 주말에 만났을 때 등과 같이 특별한 규칙을 만들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약속을 하여 함께 지키는 협력 작전도 좋습니다. 서로 돕고 지지하는 방식은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전문가와의 상담 >> 전문의와의 상담이나 교내 상담 선생님과의 대화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예방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입니다. 제한 시간을 잘 지키면 그에 따른 보상을 주거나 잘 지키지 못하면 패널티를 주는 등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정신과적 문제나 취약 요인이 없는지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조절에 문제를 겪는 요인으로는 우울증, 충동조절장애, ADHD등이 있습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왕따, 부모와의 갈등, 학업 문제, 환경 변화의 적응 등이 있으며 이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특히 소아 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경우, 단호하게 스마트폰의 사용을 제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만 2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주지 않아야 합니다. 만 2세 ~ 5세는 영상 노출 시간을 한시간 미만, 미취학 아동은 1~2시간으로 권고하며, 초등학생 이후는 현실적인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영상기기 사용 시간 조절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통제된 습관은 나이가 들어도 자기 통제력이 유지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뿐 아니라 다른 중독적 습관에 쉽게 물들지 않습니다.
가족만의 영상 시청 규칙을 정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잠자기 한 시간 전부터는 영상 시청 금지, 밥 먹을 때 티비나 휴대폰 보지 않기 등을 정하면 어릴 때의 영상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증상, 자가진단, 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